매일 아침 써봤니?를 읽으며 회복되는 블로거로서의 초심

책을 읽다가 중간에 독후감을 써보는 것으 처음인 것 같다.
매일 글을 하나씩 쓰는 것을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해왔는데, 이 삶과 비슷한 삶을 사시는 분이 쓰신 책이 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너무 좋았다.

최근 글에 대해서 부족함을 느껴서 글쓰기와 관련된 내용들을 찾아보는 중이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매일 아침 써봤니?
바쁘더라도 하나씩 글을 쓰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재미있는 것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정말 있다는 것에 놀랐다.

나도 한참전부터 그렇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나는 중간에 타협하고 포기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나라는 주식회사에서 R&D를 담당하는 재미를 추구하는 나를 전혀 살려주지 못했다.
삶의 현실과 무수입에서 헤메이다가 결국 현실도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서 수입을 생각하는 삶을 살다보니, 그렇게 즐겁게 챙기던 취미생활보다는 수입이 될만한 것들만을 찾았던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동일한 삶과 취미를 가져온 사람으로서 경종을 울려주었다.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
그리고 결국 현재 가장 즐거워하는 것을 미친듯이 해도 괜찮다는 위로를 내게 던져주었다.

내가 즐거워하는 것을 하며 사는 삶.
그 삶이 결국 인생의 행복의 척도를 설정해주고, 결과적으로 인생도 더 나아지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통신사의 혜택으로 무료로 보게 된 책에서 많은 영감과 도전을 받았다.
그리고 내가 포기했던 블로거로서의 진정한 삶에 대해서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블로그의 세계는 광고로 인해서 상당히 변질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진정한 블로거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에 희망이 생기는 기분이었다.

아직 초입을 읽으면서 이렇게 도전되는 책은 처음이었다.
첫마음, 초심, 이러한 것이 생각나게 해주는 이 책으로 인생의 방향을 다시금 수정하게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한마디를 건네다.
즐거운 것을 해라.
그냥 하지 말고 미친듯이 해보라.
현실에 안주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정말 즐겁게 끝까지 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