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2025년

이번 해는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해다.
다른 때와 달리 이번에는 장 내시경도 받아보려고 한다.
한번도 대장내시경을 해보지 않아서 한번쯤 해보라는 가족들의 성화에 못이겨 이번에 한번 받아보려고 한다.
어차피 수면으로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예전처럼 마시기 힘든 약을 마셔야 하는 것도 알약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그것도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받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다.
나는 혈압이 약간 높은 편이고, 콜레스테롤도 높은 편이라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항상 들어왔다.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하는데, 의지만큼 몸을 움직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배달일을 하면서 몸은 움직여 줘서 조금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걸어다니는 일이 많으니, 계단 오르내리면서 다리 운동은 꽤 하는 것 같다.
일요일에 아이들과 탁구를 30분 정도 쳐주면서 땀도 흘려줘서 격한 운동도 한번 해주었다.
좀 더 움직이고 땀도 많이 나는 축구를 하고 싶긴 한데, 시간이 나지 않아서 그건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
살도 일을 하면서 조금 빠지고 배도 좀 들어갔다.
그렇다고 마음에 드는 몸뚱아리는 아직 아니지만 살은 좀 더 빠졌으면 좋겠다.

벌써 한 해의 반이 되는 6월이 얼마남지 않았다.
연초에 세운 계획을 잘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점이 다가온 것 같다.
우선 운동 부분에서 잘 지키고 있지 않다.
수영을 꾸준히 하기로 했는데, 수영 등록이 잘 되지 않아서 못하고 있다.
민락체육센터에 등록하려고 했는데, 초급 등록이 되지 않아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독서도 읽는 양이 목표치에 비해서 너무 적은 편이다.
블로그에 글쓰기도 목표량에는 미치지 못했고, 유튜브도 꿈꾸었던 것에 비해서 현재는 정지 상태에 있다.
다양한 계획들에 비해 현재는 다 상당히 아쉬운 수준이다.
수입도 다변화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아직 배달일 외에는 다른 부분은 아쉬운 수준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목표를 수정해서 세우고 가능한 수준의 계획을 잘 세워야 할 것 같다.
올 한 해는 쉽지 않은 한 해가 되는 것 같다.
작년보다 노동환경이 상당히 안 좋아졌다.
나은 미래를 꿈꾸고 싶은데, 아직 미래가 불투명해보여서 아쉽다.
꿈꾸는 대로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 하진 않다.
언젠가는 행복하고 즐겁게 꿈꾸던 대로 살 수 있을까?
나는 그래도 매일 꿈을 꾼다.
뭐라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꿈을 꾸며 산다.
그런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살 수 있는 것 같다.
누구나 바라는 꿈 정도는 다들 가지고 있지 않은가?
나의 미래도 좀 더 나아질 것을 기대하며 살아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