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배달 특수인 까닭은?
음식 배달의 대표적인 성수기는 명절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시골에 내려가고 가족을 만난다.
함께 맛있는 것을 먹기도 하고 술 한잔 기울이기도 한다.
수요가 많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라이더들은 각자의 고향으로 내려가 가족들을 만난다.
라이더 수급이 부족해지게 된다.
수요는 많고 배달은 부족해지니까 금액이 오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렇기에 배달 플랫폼 업체들은 미션을 주고 금액을 높여서 가급적 많은 사람들을 배달의 세계로 끌어들이려 하는 것이다.
배달 수요 증가
설에는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그렇게 먹는 것도 한 두끼 정도이지 물리기 마련이다.
다른 음식도 먹고 싶어지는 경우가 생겨배달음식을 찾게 된다.
아이들이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켜주기도 했는데, 이렇듯 다양한 연령대의 원하는 것들을 맞춰주기 위해 배달음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밤이 되면 한 잔 마시게 되는 경우가 생겨 안주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안주로 색다른 음식이 생각나면 배달음식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요새는 후식도 많이 주문해 먹는다.
할인쿠폰도 있는 경우가 많아 직접 가서 먹는 경우보다도 저렴하고 편리해서 많이 시켜 먹는 추세다.
명절의 느끼한 음식을 커피로 씻어내려는 이들이 특히 주문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라이더의 감소
이번 명절은 특히나 긴 연휴를 맞이하게 되었다.
명절 전에는 사람들이 돈을 아끼는지 배달 수요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일을 하면서도 배달량이 많지가 않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라이더가 없는데도 콜도 적어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낸 경험을 했다.
명절이 길다보니, 사람들이 고향에 다녀올 생각을 주로 많이 하는 것 같다.
이번 명절에는 상당히 라이더가 적어보였다.
고향에 갔는데, 해당 지역에 미션과 할증으로 금액이 높아지니 원정 배달을 많이 뛰었다.
많은 분들이 그러지 않았나 싶다.
다음 명절에는 처가나 친가에 가서 원정 배달을 더 적극적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
한번 해보니, 내비가 길도 다 안내해주고 미션도 많아서 조금만 일해도 꽤 짭짤했다.
어차피 티비나 보고 빈둥대는 시간이 많은데, 그럴 시간에 돈이나 더 벌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잘 못 쉰 적이 많아서 밀린 피로를 푸는 느낌으로 쉬었는데, 다음 명절부터는 계산을 잘 해서 전략적으로 쉬는 것이 좋겠다.